건강을 지키는 미세플라스틱 노출 줄이기 가이드

1. 미세 플라스틱의 위험성

플라스틱은 자연에서 완전히 분해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작은 조각들로 쪼개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작은 입자들을 '미세플라스틱'이라고 부르며, 크기가 매우 다양해 모든 생물이 섭취하거나 호흡으로 흡입할 수 있는 크기가 됩니다. 따라서 미세플라스틱은 전 세계 식량 사슬에 널리 퍼져 있고, 우리가 먹는 음식에서도 쉽게 발견될 수 있습니다.

2. 물과 음식에서의 미세플라스틱 노출 줄이기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생수병에 담긴 물에서 많은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게 되는데, 이를 줄이기 위해 생수 대신 수돗물을 마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수만 마실 때 매년 약 9만 개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할 수 있지만, 수돗물만 마시면 약 4천 개로 줄어듭니다. 또한 물을 끓인 후 커피 필터로 걸러서 마시면 미세플라스틱을 최대 90%까지 제거할 수 있습니다. 차를 마실 때도 플라스틱이 포함된 티백을 사용하기보다는, 일반 찻잎을 사용하거나 플라스틱이 포함되지 않은 티백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일상 생활에서의 노출 줄이기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서도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폴리에스터나 나일론 같은 합성 섬유로 만든 옷이나 가구, 커튼, 카펫 등은 미세플라스틱 섬유를 지속적으로 배출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제품들을 천연 섬유로 만든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진공청소기를 사용해 집안을 자주 청소하는 것도 미세플라스틱의 축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주방에서도 플라스틱 용기나 식기를 사용하기보다는 유리, 나무, 대나무 같은 자연 소재로 만든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미세플라스틱 노출 줄이기 위한  추가적인 방법

화장품이나 세면도구 같은 제품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특히 플라스틱 미립자가 포함된 제품은 사용을 피하고,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음식물을 전자레인지로 데울 때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유리나 금속 용기를 사용해 안전하게 음식을 데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일상 생활에서 작은 변화들을 실천함으로써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